신학적 관점(Biblical and Theological perspectives )

 지금까지 코칭을 성서적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구약적 관점에서 볼때 이드로와 모세는 코칭의 관계였다. 이드로는 학문이 모세만큼 뛰어나지 못했던 사람이었지만, 학문이 뛰어난 모세를 코칭해 주었다. 모세는 아무리 훌륭한 학문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이스라엘을 인도하는 지도자의 입장에서 볼때는 “_____(delegation)”이라는 분야에서는 이드로를 따라 갈수 없었다. 그러므로 이드로는 모세를 “위임”이라는 리더십 분야에서는 코칭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신약적인 관점에서 볼 때 바나바도 바울보다 공부를 더 많이 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바나바는 학문이 바울보다 뒤 떨어진다고 해서 코칭을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사람을 볼 줄 아는 눈을 가졌고, 숨어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고, 그리고 그 가능성(잠재력)을 폭발시켜서 더 훌륭한 사역을 하도록 코칭해 주었다.

 앞장에서 살펴보았지만 코칭이란 “코치가 피코치를 어떤 A 라는 출발점에서 그가 목표하는 B 라는 목적지까지 가도록 돕는 일”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시카고 도시에 살면서 아틀란타 도시까지 이사를 가는 목표를 정한다면 그곳까지 안전하게 가도록 돕는 일”이다. 만일 어떤 목회자가 “영성이나 예배 면에 있어서 건강하지 못한 교회의 위치에 있다면, 그가 목표하는 지점이 영성이나 예배 면에서 아주 건강한 교회라면 그곳까지 가도록 돕는 일”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교회의 ‘열정적인 영성’이 50 이기에 건강한 상태에 있지만, ‘열정적 영성’이 65가 되는 아주 건강한 교회의 상태까지 가도록 돕는 일“이라 할수 있다. 이제 A 라는 출발점에서 B 라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가도록 돕고, 시카코 도시에서 아틀란타 도시까지 안전하게 가도록 도울 때에 코칭이 주는 신학적인 의미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다시 말하면 코칭을 할때 코치라는 입장에서나 코칭을 받는 피코치의 입장에서 볼 때 과연 신학적인 관점은 무엇인가? 코칭 할 때에 어떤 신학적인 관점을 가져야 하는가?

 신학의 신론이나 구원론에 대해 다루지 않고, 여기서는 다만 코칭에 대한 신학적인 면만 살펴본다. 여기서는 4가지의 신학적인 관점만 살펴본다. 첫째는 주도적인 하나님에 대해, 둘째는 사랑의 하나님에 대해, 셋째는 질문의 하나님에 대해, 그리고 넷째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 하나님에 대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