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도 접근해서 질문했다. “물을 좀 달라 하시니", "네 남편을 불러 오라“, 또 간음 중에 잡힌 여인에게 돌을 던지는 바리새인들을 향해 질문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이 얼마나 지혜로운 질문인가?

자기 자신의 존재를 살펴보게 하는 질문이 아닌가? 또 바리새인들이 돌을 던지려다가 차마 죄인임을 깨달은 자들이 모두 돌을 놓고 돌아갔다. 그러자 예수님은 여자를 향해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라고 질문 하셨다. 예수님은 자기를 배반하고 물고기 잡으러 갈릴리 바다로 떠나 고기를 잡는 제자들에게 찾아 가셨다. 그리고 그들을 향해 ‘이 못된 놈들아, 그렇게도 내가 한 말을 잊어 버렸는냐?’ 힐문하거나 핀잔주지 않았다. 다만 훌륭한 질문(Question)만 던졌다.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요21:5). 이 질문은 과거 고기를 많이 잡아 주시던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질문이다.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 오라,(21:10), “와서 조반을 먹으라...”(21:14), 이 말은 제자들을 격려하고, 용기와 희망을 주는 말이다.

‘내 어린양을 먹이라..(21:15) 다시 제자들의 사명을 깨닫게 해 주는 질문이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 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요21:16) 이 질문은 베드로에게 주신 사명을 재확인하는 질문이다. 이러한 질문을 받았을 때에 그 속에 있는 성령님은 그들의 삶을 변화시켜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