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코칭은 실행 전략팀을 운영 헤야 한다.

 여섯째, 코치가 피코치를 팀 코칭만 하지 말고, 개별 코칭을 해야 한다. 코칭 성과의 99%가 개별 코칭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런데 개별 코칭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길 일은 교회의 실행 전략팀의  운영이다. 교회 실행 전략팀들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그들은 교회의 건강 진단을 돕고, 진단 후에 나온 교회 건강진단 평가 및 처방 보고서를 살피고, 분석하고 평가하고, 그리고 처방한다. 그리고 처방을 기초로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도록 돕는다. 또 교회가 나아갈 목표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실행전략을 세우는 일을 한다. 세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제대로 실행이 되는지 점검하고, 평가하고 고친다. 그리고 매월 정기적 모임을 통해 그 결과를 정리해서 당회, 제직회나 혹은 사무총회에 보고한다. 물론 이 일은 담임목사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목회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 교회 평신도 리더들과 함께 한다. “백지장도 맛 들면 낫다”는 말이 있다.  담임목사가 실행전략팀들과 함께 하면 다양한 방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실행전략팀원 중에는 분석적, 전략적, 미래 지향적, 그리고 초점이 강점으로 가진 분이 있다. 여기에다 행동주의자의 장점을 가진 분이 있으면 더욱 훌륭한 팀이 될 수 있다. 실행전략팀 구성은 교회의 헌법과 규약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러나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 하더라도 교회의 직원이나 평신도 그룹 중에서 선택해야 할 것이다. 또 교회의 여러 기관에서 여러 부서에서 선택된 분들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담임목회자의 철학에 따라서 목장 사역을 담당하는 분들로 구성할 수도 있고, 구역 담당자들로 구성을 할 수도 있고, 또 교회 직원들로 구성을 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을 실행전략팀이 있어야 목회자 더 활발하게 움직인다는 사실이다.

 필자가 1년 전 버지니아 P교회의 초청을 받아 그 “교회 건강진단 평가 및 처방 전략 세미나”를 인도했다. 약 40명의 제직들이 참석했다. 4차례에 걸쳐 세미나를 인도하면서 교회 건강상태를 설명하고, 평가하고, 처방했다. 이 모든 일을 NCD에서 말하는 8가지 요인들을 중심으로 8개의 소그룹으로 나누어서 각 소그룹에 리더를 세우고, 처방하는 일을 한 후 발표하게 했다. 그 때에 각 소그룹에서 세운 8명의 리더들이 그 후 실행전략팀이 되어 봉사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매달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제2차 건강 진단을 할 때 제출한 보고서에 의하면 3 차례 밖에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실행전략팀을 구성하지 않는 교회보다는 낫지 않는가? 또 실행전략팀을 구성을 해 놓고도 모임을 전혀 하지 않는 교회가 얼마나 많은가? 일 년에 3차례 정도라도 실행전략팀들끼리 만났다는 것을 놀랄 일이다. 그것도 부목사와 함께 그 해에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중심으로 점검하고, 평가하고, 다음에 할 일을 의논했다니 정말 귀한 일이다. 실행전략팀은 구성하고 운영을 할 때 평신도 리더들이 살고, 교회가 활기를 띄고, 교회는 건강해 진다.

 그러면 몇 명으로 구성하면 좋을까? 이것도 교회의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숫자는 10명 내외로 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얼마나 자주 만날까? 자주 만나야 한다. 적어도 한 달에 한번은 2시간 정도 교회가 가진 비전과 핵심가치에 의해 이미 세워진 목표와 실행전략을 점검하고, 평가한다면 3번 만나는 것 보다 훨씨 교회 리더들이 단합, 그리고 교회의 건강은 더 좋아질 것이다. 그리고 세운 목표들 중에 실행된 것이 무엇이며? 앞으로 무엇이 실행되어야 할 것인지? 찾게 된다. 만일 주일예배 출석의 목표를 작년에는 100명이었고, 올해는 120명으로 정했다면 4월 초가 되면서 이제 3개월이 지났으니 적어도 올해 목표의 20명중에 5명이 증가 되었다면 감사할 일이다. 그러나 10명이 증가 되었다면 할렐루야! 이다. 또 교회 주일예배 시간 엄수률이 60%에서 80% 상승시키기로 했는데 만일 6개월이 지나면서 60%에서 70%로 상승이 되었다면 감사한 일이다. 이렇게 해서 실행전략팀들이 모여 실행된 것을 찾고, 감사할 것은 감사하고, 미래 해결해야 할 문제를 찾고, 정리된 보고서를 담임목사에게 올리고, 당회, 교회 운영위원회나 혹은 제직회에서 보고하는 일은 교회를 건강하게 만든 일이 된다. 실행전략팀은 운영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