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코칭은 출발지과 목적지의 위치 파악이 되어야 시작된다.

두 번째 얻은 교훈은 “피코치가 코치에게 자신의 약점이나 맹점을 드러내도 좋을 만큼 코치에게 솔직할 수 있을 때 코칭 가능성이 가장 높아진다.” 이 말씀은 “당신 주변에는 어떤 사람이 있는가”를 쓴 저자 저메닌 포르세와 제드 니더러가 한 말이다. 피코치가 가진 장점이나 단점을 숨김없이 들어내었을 때에 코칭이 효과적이다. 그렇지 않으면 코칭의 효과는 적은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나 교회의 건강 진단이 없이 코칭이 시작될 수 없다. “코칭”은 헝가리에서 나온 말이며 마차나 마부가 귀한 손님이 서 있는 A라는 현 위치를 알고, B라는 목적지를 알고 그곳까지 옮겨다 주는 마차나 사람을 지칭한데서 나왔다. 그러므로 코치가 피코치의 목회 현장 뿐 아니라, 교회의 현장 위치까지 알지 못하면 코칭이 시작될 수 없다. 목회자의 현재 위치를 알기 위해 GO 전략 진단 도구를 활용한다. 이 진단 도구는 75개의 설문, 10개의 주제, 그리고 15개의 요인들로 구성된다. 교회의 건강 진단 도구로는 NCD에서 사용하는 8개의 주제, 그리고 81개의 설문으로 이루어진다.

  피코치는 목회자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면 “목회자 건강진단 평가 및 처방 보고서”를 받게 된다. 이것을 연구 분석해 보면 목회자의 건강 상태가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지? 무엇이 개발되었고, 또 미래 무엇을 개발해야 할 것인지? 파악이 된다. 또 피코치는 교회의 건강 상태도 진단하면 “교회 건강진단 평가 및 처방 보고서”를 받는다. 피코치가 시무하는 교회의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현재의 위치를 다른 교회와 비교해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건강한 위치에 있는지? 혹은 아주 건강한 상태에 있는지? 위치가 파악이 된다. 만일 불건강한 교회의 위치에 있으면 무슨 문제인지? 살피고, 건강한 교회의 위치로 가야 한다. 만일 건강한 교회의 위치에 있다면 아주 건강한 위치로 가야 한다. 만일 아주 건강한 교회의 위치에 있다면 그 위치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힘을 내어야 한다. 각 주제별로 요인별 그리고 각 설문별로 하나하나 비교하면서 살필 수도 있다. 또 가장 강한 점은 무엇이고, 가장 약한 점은 무엇인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그래프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어디로 향해야 가야 할지를 정하게 된다.

만일 불건강한 위치에 서 있다면 불건강한 이유를 찾아서, 처방하면 건강해 질수 있다. 처방을 위해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실행전략도 세우게 된다. 이렇게 출발점을 찾고, 목적지를 찾는 일이 코칭이다. 또 정해진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서 어떤 결과를 내었는가? 그 결과가 바라는 되로 성취되었는지? 혹은 성취되지 못했는지? 알아보는 일이 코칭이다. 그리고 바라는 대로 성취되었다면 할렐루야!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다. 그러나 바라는 대로 성취되지 못했다면, 무엇 때문에 성취되지 못했습니까? 기도하면 하나님은 문제를 발견하게 도와주신다. 다시 자신의 현장 위치를 발견하고, 자기 위치가 어디인지 확인하고, 그리고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코칭이다. 코칭은 항상 출발점을 찾고, 목적지를 정한다. 이는 마치 고속도로를 향해 가다가 잘 못된 길로 빠져 나갔을 경우 다시 자기의 현 위치를 발견하고, 가야 할 미래의 위치를 확인하고 다시 고속도를 향해 올라가야 하는 것과 같다.

필자가 처음 코칭을 하면서 실패한 것이 바로 피코치들에게 출발지를 찾도록 도와주지 못했다. 코칭 세미나만 인도했지, 세미나 인도하기 전에 세미나 오신 분들에게 현재의 위치를 깨닫게 해 드리는 일을 하지 못했다. 세미나 받기 전에 먼저 할 일이 피코치의 현재 위치를 깨닫게 해 드리는 일이다. 그러나 필자는 몰랐기에 코칭 세미나만 인도 한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 첫해의 코칭은 별로 효과를 볼 수 없었다. 코칭 세미나에 참석한 분들은 코칭이 “막연히 좋다”. “목회에 신선함을 준다.” “코칭이 목회에 변화를 줄 것으로 생각한다.”라는 말만 했지, 코칭을 통해 어떤 문제를 발견했고, 또 그 문제를 해결한 결과 어떤 성과가 있었다는 말은 없었다. 이렇게 된 이유는 필자도 코치로부터 코칭을 그렇게 받았기 때문이다. “코치가 누구인가?, 어떻게 하는가?” 는 매우 중요하다. 코치가 “피코치가 누구인가?, 어떻게 하는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