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컨퍼런스 참여

 코칭이 끝날 때는 교회마다 재 진단 후에 나타난 결과를 따라 축제 컨퍼런스를 가지는 것이 좋다. 온 교인들과 함께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역사를 기념하고, 감사하고, 수고한 분들에 대한 시상도 하는 것이 좋다. 코칭은 출발점이 있고 목적지가 있다. 이 목적지를 향해 코치와 피코치는 함께 달려왔다. 마치 마라톤 선수를 훈련하는 코치처럼 어떤 결과가 나타났는가? 매우 궁금하다. 4년 동안 마라톤 선수를 훈련한 결과 황영조처럼 세계 올림픽의 금 매달을 목에 걸 수 있다면 코치에게는 얼마나 축복된 일인가? 그러므로 코칭도 끝날 때에는 코칭을 받은 분들과 코치가 함께 모여 그 결과를 가지고 축제하면 효과적이다. 지난 6-10개월간 어떤 변화가 개인과 교회에 생겼는가? 무슨 좋은 일이 생겼는가? 3-4개의 목표로 정한 일들은 얼마나 변화를 가져왔는지? 질적인 변화 뿐 아니라 양적인 변화도 살펴본다. 이렇게 함으로 인해 감사하고, 미래를 새롭게 준비한다.

 필자가 “GO 교회건강진단 평가 및 처방 보고서” 조사에 의하면 “한국교회가 잘 하지 못하는 일 10가지 중에서 4가지는 (1) 교회마다 작성된 목표가 없고, (2) 구체적인 실행전략이 없고, (3)목표와 실행전략을 점검하지 않고, 그리고 (4) 목표와 실행전략 후 평가시간을 갖지 아니하는 일” 이다. 또 “GO 목회자 건강진단 평가 및 처방 보고서”에 의하면 75 설문 중에서 “한국 교회 목회자들이 가장 못하고 있는 것 10가지를 뽑으면 그 중에서 (1) 실행전략팀을 운영하지 않는다. (2)목표에 대한 분기별 점검이 약하다”이다. 여기서 볼 때 한국 교회의 약점이 (1)실행전략팀을 운영하지 않다는 것이고, (2) 목표와 실행전략이 없는 것이고, 그리고 있어도 (3) 매달 목표와 실행전략을 점검하고, 또 평가하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