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재 초첨을 맞추기

  (3) 목표와 실행전략이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코치는 피코치가 마음속에서 속삭이는 사단이 주는 생각을 버리도록 한다. 필자가 교회의 건강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목회자들을 종종 보면 이렇게 하다가 실패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경우를 본다. NCD 도구로 교회의 건강을 진단하고 성취해야 할 문제들을 찾고, 평가하고, 목표와 실행 전략을 세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80-90%의 목회자들이 다른 유혹에 빠져 처방해야 할 초점을 향해 나아가지 못하는 것을 본다. 왜 그런가? 그것은 그렇게 해서는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 한 가지 목표를 정했으면 밀고 나아야 한다. 교회의 건강을 진단하고 그 결과에 기초해서 “열정적인 영성”을 개발해서 현재 35에서 50으로 올리도록 방향을 잡았으면 밀고 나가야 한다. “열정적 영성” 개발이 현재 35에서 50으로 상승하면 교회의 “영감 있는 예배”도 상승지고, 성도들끼리 “사랑의 관계”도 상승하고, 그리고 “전인적 소그룹”의 분위기도 훨씬 상승해서 영성만 50이 상승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요인들까지도 영향을 주어 평균 5 이상은 상승가게 한다. 피코치가 실패하지 않을까? 하는 근심과 걱정을 버리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필자가 캘리포니아 S교회의 요청으로 교회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코칭을 해 주었다. 이 교회는 전체 아이들로 부터 성인에 이르기 까지 약 400여명이 매주 출석하는 교회이다. 그 교회가 코칭을 받으면서 교회의 건강을 진단한 결과  전체 8가지 NCD 교회 건강 요인들의 평균치가 36이었다. 이 결과를 보고 이 교회 집사님들은 얼마나 실망을 했는가? 모른다. 심지어 교회 건강진단 도구가 잘 못되었다는 말까지 있었다. 그러나 담임목사는 실망한 교인들을 설명하고 설득하고, 진단 도구는 신빙성이 있으며, 교회가 문제를 찾았으니, 이제 목표와 실행전략을 세워나가면 반드시 건강해 진다는 확신을 가지고 목회를 해 나갔다. 그 결과 2년 후에 제2차 건강을 진단했을 때에 8가지 교회 건강 요인들의 평균치가 36에서 51(+15)로 상승했다. 매년 7.5가 상승했다는 말이다. 그 당시에 가장 최소치 요인이 “필요중심전도”이었다. “필요 중심 전도”의 평균치가 26에서 58로 상승했다. 동시에 다른 주제들에게도 영향을 주어서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이 38에서 58 상승, “은사중심사역”이 46-37로 하강, “열정적 영성”이 24에서 38 상승, “효과적인 구조”가 39에서 58 상승, “영감있는 예배”가 55에서 47로 하강, “전인적 소그룹이 49-57로 상승, 그리고 ”사랑의 관계“가 34에서 51로 상승했다. 종합적으로 보면 평균 7.5가 상승했다.

 이와 같이 코치는 피코치가 교회의 건강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보고 세운 그 해의 목표와 실행 전략을 끝까지 밀고 가야 한다. S교회 담임목사는 필자와 이야기 할때 마다 그리고 코칭을 받을 때마다 하는 말이 “전도”, “전도”, 그리고 “전도”였다. 그는 매주 마다 전도전략팀을 가동시켰다. 그리고 1년간 새로운 사람을 약 50명씩 출석하도록 했다. 그 결과 교회는 제1차 진단 때 건강하지 않은 교회였지만, 제2차 진단에서 건강한 교회로 올랐다. 교회의 가장 약점인 ‘필요중심 전도’가 코칭을 받은 후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가? 미국 한인교회들 중 (1) 아주 건강하지 교회는 67, (2)건강한 교회는 53, 그리고 (3)건강하지 않은 교회는 39였다. 그러나 S교회 20-40대 교인들이 20에서 52로 상승했고, 50대 이상은 32에서 59로 상승했다. 그리고 20-40대, 50대 이상 전체 합은 26에서 58로 상승했다. 그러므로 2년 전보다 S교회는 평균 32가 상승했으며, ‘필요중심전도’의 건강상태는 건강한 교회와 아주 건강한 교회의 중간에 위치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