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이 책을 통해 얻은
세째 교훈은 “토론 문화는 기관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이다.
이것이 무슨 말인가?
“토론 문화는 개인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단체나 기관을 위해 존재 한다“
저자는 2006년 유럽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맞붙은 결승전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프랑스의 지단이 이탈리아 선수에게 박치기해서
아깝게도 지단은 퇴장되었고,(p.280-81)
그 결과 프랑스는 패해서 승리의 컵을 갖지 못했다.
프랑스는 자기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지단 한 사람 때문에
우승의 컵을 놓치고 말았다.
등번호보다 중요한 것은 가슴에 새겨진 팀이다.(P.280)
토론 문화는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단체를 위한 것이다.
한 회사나 기관이 크기 위해서는
토론 문화가 왕성해야 한다.
젊은이든 나이든 사람이든, 남자이든 여자이든,
학력이 많든 적든, 사장이든 국장이든,
자연스럽게 일대 일의 토론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공동체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이다.
가정에서 부부 사이에도 마찬가지이고,
교회에서 목회자와 장로, 평신도 사이에도 마찬가지이다.
개인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자기보다 단체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자기가 지기 때문에 단체를 지게 만드는 일은
너무나 이기적일 수밖에 없다.
자기의 위신이나 체면 때문에
기관이나 단체를 생각하지 못한다면
그런 개인이나 기관은 모두 성장할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