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를 시카고 근교 쉐리단(Sheridan)에서 보내면서
제일 첫 번째 읽은 책 중에서
인상적으로 내 가슴에 남아 있는 책이
김상훈 목사의 아내인
윤정희 사모가 쓴 책 "하나님 땡큐(규장)“입니다.
그들은 대전에서 개척교회를 한 부부이고,
7명의 장애우 아들 딸들을 가슴으로 입양하여 키우고,
그들이 가진 한 개의 콩팥을 떼어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주고,
가난하게 살았지만,
늘 행복하게 살아 왔던 분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물질을, 시간을 그리고 그들이 가졌던 생명을
주위 사람들과 나누는 일을 했습니다.
그들은 가진 것이 없어도, 생기기만 하면 자기보다도
더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분들이었습니다.
그 사모님의 글을 읽으면서 내가 하고 있는
<GO Thrive coaching>을 다시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 년전 미국에서 <고 뜨라이브 코칭>을 시작 할 때
“너희는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주는 것이 받은 것 보다 복이 있다”(행 20:35)는 말을 기억했습니다.
그렇기에 한국의 제1회 졸업생들은
코칭 비용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 후 제2회, 제3회 졸업생들은 그렇게 하고자 하였습니다만.
목회자들이 책임감(responsibility)을 갖지 못한다는 이유로
코칭 비용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난 뒤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부터 목회 코칭을 받는 목회자들 모두에게
코칭 비용을 받지 않는 것입니다.
신청하는 모든 분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것입니다.